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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과속 규정 변경 후 벌금 2.4배 증가 외

#. 시카고 과속 규정 변경 후 벌금 2.4배 증가   과속 단속 기준이 10마일 초과에서 6마일 초과로 바뀐 지난 2년 간 시카고 시가 과속 티켓으로 올린 수입이 이전에 비해 2배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는 지난 2019년 과속 단속 기준을 10마일 초과 35달러, 11마일 초과 100달러서 6-10마일 초과 35달러, 11마일 초과 100달러로 변경했다.     시카고 시가 과속 단속 기준을 변경하기 전 2년 간 약 77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 된 것에 비해 새 규정 도입 이후 발부된 티켓은 같은 기간 약 1억852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과속 티켓 가운데 60%는 제한 속도를 6-10마일 초과하는 경우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1마일 이상 초과는 11%에 그쳤다. 또 전체 티켓의 29%는 경고였다.     시카고 시는 지난 2년 동안 11마일 초과로 부과된 티켓이 15% 줄었다며 바뀐 규정이 과속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카고 시 데이터 포탈에 따르면 규정 변경 후 과속 단속 카메라 인근에서 일어난 자동차 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즉 운전자들이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줄이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운전자들은 시카고 시의 과속 단속 기준 변경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JW   #. CPS 흑인 교장 3명 해고 인종차별 주장 제기      시카고 교육청(CPS)이 흑인 교장을 상대로 인종차별주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카고 변호사 벤 크럼프는 최근 CPS가 3명의 흑인 교장을 특별한 이유 없이 해고했다며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럼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과 교육 시스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큰 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 린드블롬 수학과학 고등학교의 압둘 무하마드, 시카고 남부 던바 직업 고등학교의 제럴드 모로우, 그리고 시카고 북부 레익뷰 해리엇 터브먼 초등학교의 킴벌리 깁슨 등 3명의 흑인 교장이 지난 1년 사이 해고됐는데 CPS가 해고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럼프는 "CPS가 이들의 해고 사유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시스템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인종차별주의를 보일 수 없기 때문"이라며 "CPS는 투명하게 해고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CPS는 "취업과 해고 사유에 대한 혐의는 모두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R       #. 다운타운 화장실서 신생아 2명 숨진 채 발견    시카고 다운타운 스트리터빌에서 2명의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7시경 400 이스트 온타리오에 위치한 보육원 화장실에서 2명의 여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당 보육원은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데이 병원 산하 시설로 사건 당일 보육원 직원에게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이는 신생아 사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며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과속 시카고 과속 증가 과속 규정 변경

2023-07-07

시카고 과속 단속 연간 280만건

시카고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해 발부된 과태료 고지서가 연간 28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폴리시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시카고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해 적발된 과속 단속 건수는 모두 281만7554건이었다. 하루 평균 7720건이다. 시간당 321건 꼴이다.     이를 통해 시카고 시는 총 89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카고 시청은 지난해 3월부터 과속 단속 기준을 최고 속도의 6마일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규정된 최고 속도를 6마일에서 10마일 초과할 경우 단속되면 벌금 35달러가 부과된다. 또 10마일 이상 과속하다 단속되면 벌금은 100달러로 오르게 된다.     시청은 당시 과속 단속 규정을 강화하면 시민들의 안전이 향상될 수 있다며 세수 증가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속 단속 규정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주민은 모두 167명이었다. 이는 2020년 사망자에 비해 20명 이상 많은 숫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도 시카고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08명이었다. 팬데믹이나 과속 단속 규정이 엄격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 과속 단속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벌금은 6마일 이상 과속에서 나왔다. 35달러 벌금으로 거둬진 세수는 모두 5900만달러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단속이 이뤄진 곳은 시 남부 워싱턴파크 인근 지역이었다. 두번째는 블루 아일랜드 지역인 127가였고 한인들도 자주 찾는 로렌스길 인근도 포함됐다. 4124 웨스트 포스터길과 4909 노스 시세로길, 4831 웨스트 로렌스 지역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가 가장 많은 위반 차량을 단속한 곳으로 파악됐다.     시카고에는 현재 160개의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설치 지역은 학교나 공원 앞 도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과속 시카고 과속 과속 단속 시카고 시청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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